광화문 일대 확바뀐다..광장 서쪽은 공원, 동쪽에 양방향 차로

유영규 기자 2020. 9.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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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일대의 모습이 크게 바뀌게 됩니다.

서울시가 오늘(27일) 공개한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 사이의 서측 도로는 없어지며 이 공간은 광장으로 편입하되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으로 꾸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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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일대의 모습이 크게 바뀌게 됩니다.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넓어지고 이 자리에는 공원이 생기게 됩니다.

보행 환경이 개선되는 동시에 차량 정체는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오늘(27일) 공개한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 사이의 서측 도로는 없어지며 이 공간은 광장으로 편입하되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으로 꾸미게 됩니다.

이는 "시민 선호도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 주변 건물과의 연계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안"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현재 광화문광장이 있는 자리는 지금처럼 이순신장군상과 세종대왕상만 두고 주제별 쉼터 등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입니다.

지하 공간은 개발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지하에 있는 해치마당을 리모델링하는 수준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근 지역 상권 침체와 지하 매장 문화재 훼손 우려 때문입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었던 양방향 통행 기능은 미국대사관쪽 동측 도로로 몰아넣게 됩니다.

동측 도로 차로는 현재 5개 수준에서 7∼9개로 확장합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평균 통행속도가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를 고려해 교통량 우회 및 분산처리로 도심 교통량 수요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광장 주변 교통 운영체계를 세부적으로 개선해 현행 수준의 통행 속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10월 말부터 동측 도로 확장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시는 북촌과 청계천 등 주변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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