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텍사스 도시에 재난 선포

노동규 기자 2020. 9. 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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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잭슨시장은 성명을 통해 오염된 식수로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민 2만 7천 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레이크 잭슨시에선 최근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하자 수돗물을 검사했고,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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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미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 수돗물에서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돼 도시 재난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레이크 잭슨시장은 성명을 통해 오염된 식수로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민 2만 7천 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레이크 잭슨시에선 최근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하자 수돗물을 검사했고,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습니다.

오염된 물에 주로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숨지게 하는 등, 감염은 매우 드물지만 치사율이 높습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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