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told] '개막전 2도움' 이강인, 10일 만에 너무 달라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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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일여 만에 일이다.
레반테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2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이강인을 둘러싼 분위기와 환경이 너무 달라졌다.
이강인은 가르시아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레반테전 2도움으로 팀의 4-2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 라디오 '코페'가 한국시간으로 24일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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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
불과 10일여 만에 일이다. 레반테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2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이강인을 둘러싼 분위기와 환경이 너무 달라졌다.
발렌시아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11시 에스타디오데메스타야에서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우에스카와 홈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발렌시아는 개막 후 1승 1무 1패를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39분 교체로 투입됐다.

하비 가르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새 시즌 이강인의 활용을 공언했다. 프리시즌 이강인을 기용한 빈도를 보나 개막전 선발출전시킨 점에서 분명히 그래 보였다. 이강인은 가르시아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레반테전 2도움으로 팀의 4-2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좋았던 기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라운드 셀바티고와 원정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 전반전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전반 34분 주장 호세 가야와 프리킥 키커 논란이 있던 후에 교체 아웃이어서 논쟁이 일기도 했다.
그사이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재계약 소문이 돌았다. 스페인 라디오 ‘코페’가 한국시간으로 24일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개막 후 2경기 선발로 나서며 이강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를 생각하면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할 요소였다.

그런데 이강인은 3라운드 우에스카전에는 아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를 떠나 발렌시아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승격팀 우에스카를 상대로 슈팅(5vs17), 패스성공률(77%vs83%), 인터셉트(8vs18) 등 대부분의 경기 지표에서 밀렸다. 무승부가 다행스러울 정도였다.
가르시아 감독은 4-4-2 전술을 준비했고, 최전방에 스트라이커 마누 바예호와 막시 고메스를 투입했다. 두 명의 공격수는 둔탁했다. 발렌시아의 중원에는 전방 유의미한 패스를 넣어주는 선수도 없었다. 하지만 이강인을 후반 39분 투입됐다. 변화를 이끌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발렌시아는 30일 라리가 4라운드 레알소시에다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중 경기에서 이강인의 투입 시간을 조절한 것으로도 예상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개막전 이후 약 10일 동안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분위기는 너무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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