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가자!' 알칸타라 완벽투, 두산 구했다

김정우 기자 2020. 9. 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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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키움을 꺾고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선발 알칸타라가 완벽투를 펼치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선발진의 기둥답게 알칸타라는 위력적인 투구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최고시속 158km의 강속구와 예리한 각도의 슬라이더로 경기 초반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7회까지 3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삼진은 7개를 잡아냈습니다.

알칸타라의 호투 속에 두산은 4회 오재일과 정수빈이 연속 타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고, 7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2위 키움을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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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가을야구를 꿈꾸는 KIA를 완파했습니다.

1회, 안타 6개로 7점을 내며 KIA 선발 이민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롯데는 3회까지 무려 14점을 뽑아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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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SK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회에 김동엽이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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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6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를 꺾고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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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는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맞붙었는데요, 9회, 대타로 나선 오지환이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경기의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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