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서 서울 제압..시즌 첫 2연승

김정우 기자 2020. 9.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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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5년 5개월 만에 정규리그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을 제압하며 시즌 첫 2연승을 달렸습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타가트의 멀티 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서울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수원이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에 승리를 거둔 건 2015년 4월 18일 이후 약 5년 5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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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5년 5개월 만에 정규리그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을 제압하며 시즌 첫 2연승을 달렸습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타가트의 멀티 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서울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명가'로 통했던 수원과 서울은 K리그에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강등권 탈출을 놓고 겨루는 파이널 B(7∼12위) 그룹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매섭게 서울의 뒷문을 노린 수원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13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잡아 트래핑한 뒤 예리한 왼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서울은 후반전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8분 한승규의 프리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 지역 오른쪽에서 박주영이 오른발로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곧 균형이 다시 깨졌습니다.

후반 17분 한석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서울 고광민의 자책골이 기록했습니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김민우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타가트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수원이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에 승리를 거둔 건 2015년 4월 18일 이후 약 5년 5개월 만입니다.

이후 18차례 맞대결에서 8무 10패로 고전했던 수원은 서울전 무승 기록을 마감하는 동시에,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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