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연안 해역서 난민선 좌초로 최소 13명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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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주민을 실은 난민선이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좌초하면서 최소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IOM은 트위터를 통해 "24일 밤 리비아 근해에서 난민선이 사고를 당하면서 적어도 13명이 숨졌으며 이중 3명의 시신을 인양 수습했다"고 전했다.
IOM에 따르면 2020년 들어서만 지금까지 수천 명의 불법 이민자가 지중해를 넘다가 난파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구출돼 리비아로 돌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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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폴리=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불법 이주민을 실은 난민선이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좌초하면서 최소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IOM은 트위터를 통해 "24일 밤 리비아 근해에서 난민선이 사고를 당하면서 적어도 13명이 숨졌으며 이중 3명의 시신을 인양 수습했다"고 전했다.
사고 난민선에 있다고 주변에 있던 어선들에 구조된 생존자는 22명으로 리비아 해안으로 옮겨져 치료 등 의료지원을 받고 있다고 IOM는 설명했다.
지난 2011년 독재자 무암마르 가다피 축출 이해 리비아는 치안부재와 내전으로 혼란에 휩싸이면서 수만 명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해상탈출을 시도했다.
IOM에 따르면 2020년 들어서만 지금까지 수천 명의 불법 이민자가 지중해를 넘다가 난파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구출돼 리비아로 돌아왔다고 한다.
지중해에서 구조되거나 리비아 당국에 체포된 불법 이민자 상당수는 현지 수용소에 갇혀있다.
국제사회는 리비아 당국에 수용인원 초과 등으로 열악한 환경의 수용소를 즉각 폐쇄하고 대체방안을 마련하든지 석방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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