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짓 단속에 부동산 시장 교란범 1천383명 검거

이강 기자 2020. 9. 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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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벌인 경찰의 부동산 시장 불법 행위 단속에 1천300여 명이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국민의힘) 의원이 오늘(26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특별단속을 시작한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1천383명을 검거해 337명(3명 구속)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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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벌인 경찰의 부동산 시장 불법 행위 단속에 1천300여 명이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국민의힘) 의원이 오늘(26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특별단속을 시작한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1천383명을 검거해 337명(3명 구속)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1천46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거된 사람들은 청약통장 매매·분양권 전매· 부동산개발 예상 지역 일대 투자 사기 등 거래 질서 교란 행위가 997명(구속 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 비리 149명, 집값 담합 등 불법 중개 행위 110명, 전세보증금 편취 등 전세 사기 66명, 공공주택 임대 비리 61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7월 24일 취임한 김창룡 경찰청장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지난달 7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100일 동안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특별단속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박 의원은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편법 행위는 정상적인 거래 문화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까지 왜곡할 수 있다"며 "나날이 진화하는 관련 범죄에 선량한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찰이 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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