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태풍으로 도로-다리 심하게 파손돼"

김범주 기자 2020. 9. 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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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는 지난 17일 촬영된 이 지역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장 주변 하천에 물이 불어나면서 바닥이 심하게 파이고 폭도 넓어지면서 이런 피해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핵실험장 내 주요 갱도로 연결되는 도로가 망가지면서 차량이 접근할 수 없게 됐고, 북쪽 갱도로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인도교도 휩쓸려 나갔다고 분석했습니다.

핵실험장 내 주요 행정 지원시설과 동쪽 갱도를 연결하는 도로도 산사태로 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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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당시 모습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들어가는 도로와 다리가 올해 이어진 태풍으로 크게 망가지거나 유실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7일 촬영된 이 지역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장 주변 하천에 물이 불어나면서 바닥이 심하게 파이고 폭도 넓어지면서 이런 피해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핵실험장 내 주요 갱도로 연결되는 도로가 망가지면서 차량이 접근할 수 없게 됐고, 북쪽 갱도로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인도교도 휩쓸려 나갔다고 분석했습니다.

핵실험장 내 주요 행정 지원시설과 동쪽 갱도를 연결하는 도로도 산사태로 끊어졌습니다.

38노스는 따라서 이 시설들을 복구하지 않으면 추가 핵실험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복구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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