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靑, 해상 피격 강력 규탄'에 대꾸도 안 해

김아영 기자 2020. 9.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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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을 훼손한 지 사흘째지만,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어제(24일)는 청와대가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란 입장도 발표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양새입니다.

당시 북한은 "이른 새벽의 시계상 제한으로 침입대상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조차 식별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번에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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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시신을 훼손한 지 사흘째지만,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어제(24일)는 청와대가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란 입장도 발표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양새입니다.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코로나19 방역 장벽을 강조하는 기사 등을 전하고 있을 뿐입니다.

북한은 2008년 7월 금강산에서 발생한 박왕자 씨 피격 사건 당시에는 다음날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명의 담화를 내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북한은 "이른 새벽의 시계상 제한으로 침입대상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조차 식별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번에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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