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도루 성공률' 김하성, 20홈런-20도루 신기록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김하성 선수가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도루 실패 없이 대기록을 완성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김하성이 맹렬히 달려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합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베이스를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심판이 세이프를 선언했고, 상대도 판독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운이 따른 김하성은 시즌 20호 도루에 성공하며 KBO리그 51번째 20홈런-2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한 시즌 동안 20연속 도루에 성공하면서 20-20을 완성하는 새 역사도 썼습니다.
김하성의 대기록 속에 키움은 선발 요키시의 8이닝 1실점 호투로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삼성을 1대 0으로 누르고 2연패 탈출과 함께 5위 사수에 성공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8회 김재환이 팀의 유일한 안타로 결승점을 뽑으면서 역대 4번째 1안타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임종찬의 3타점 결승타로 롯데를 7대 4로 제압하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고, KIA는 김선빈의 결승타를 앞세워 KT를 이기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두 NC는 8회 대거 7점을 뽑아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LG 라모스는 시즌 36, 37호 아치를 그려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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