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 대선 앞두고 논란 콘텐츠 삭제 결정할 위원회 출범

김용철 기자 2020. 9. 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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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는 페이스북 콘텐츠를 삭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독립적 위원회가 출범합니다.

페이스북의 감독위원회 공동의장 자말 그린은 24일 CNN과 인터뷰에서 "다음 달 중, 그러니까 10월 중·하순께 위원회가 사건에 대해 청취하기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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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는 페이스북 콘텐츠를 삭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독립적 위원회가 출범합니다.

페이스북의 감독위원회 공동의장 자말 그린은 24일 CNN과 인터뷰에서 "다음 달 중, 그러니까 10월 중·하순께 위원회가 사건에 대해 청취하기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 의장은 위원회가 연간 약 100건의 사건을 청취하는 게 초기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독립적 감독위원회는 페이스북이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을 방치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인 2018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처음 제안했습니다.

일종의 '소셜미디어 대법원'으로서 페이스북의 콘텐츠 삭제 결정을 무효화할 수도 있는 독립적이고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감독위원회는 인권, 표현의 자유 분야의 독립적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조처가 부당하다고 느끼는 이용자는 이 감독위원회에 항소할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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