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장 "김정은 존경하는 트럼프, 민주주의 존중하라"

김용철 기자 2020. 9. 25.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시사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전 세계 '독재자들'을 거론하며 민주주의를 존중하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질문까지 해야만 하다니 정말 슬프다"라며 "우리는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시사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전 세계 '독재자들'을 거론하며 민주주의를 존중하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질문까지 해야만 하다니 정말 슬프다"라며 "우리는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놀라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가 누굴 존경하는지 잘 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존경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존경하고,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존경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칭찬했던 독재자들을 나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선 이후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을 거부하며 대선 불복을 시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