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100명대 확진..'추석 방역 지침' 오늘 발표

한지연 기자 2020. 9. 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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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25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 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세부 조치를 오늘(25일) 발표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사흘 전 교사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원생과 가족들까지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인근 주민 : 혹시 우리 애들도 같이 (감염)될까 무섭고 두려웠어요. 선생님들도 모임 같은데도 조금 자제해주셨으면 감사하겠고.]

서울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도 입소자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39명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노인요양시설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방문판매 업체 관련, 설명회를 통한 감염 전파가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에서 25명이 감염된 후 2차 감염을 거쳐 다시 천안 방문판매업체에서 5명, 그리고 이 업체 관계자가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하면서 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런 놀라운 감염력은 코로나19가 어떻게 곳곳에서 얼마나 끈질기게 유행을 일으키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정부는 오늘, 추석 특별 방역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 세부 지침을 발표하는데 소규모 집단 감염을 확실히 줄이기 위해 현재 거리 두기 2단계 방안보다 일부 강화된 조치를 포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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