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요양시설·해외 입국 추가 확진..충북 누적 166명
[KBS 청주]
[앵커]
오늘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습니다.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진천의 한 요양시설 입소자와 해외 입국자인데요.
이 요양시설에서만 현재까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50대 요양보호사를 시작으로 입소자와 직원이 잇따라 확진돼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진천의 한 요양시설.
이 시설에서 한 90대 입소자가 1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선 세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어제,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입소자와 직원 18명은 시설 안에서 격리 중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요양시설은 전파에 취약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이 모여 계신 장소입니다. 취약 시설 선제 검사 계획을 수립하여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해외 입국자인 30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직후엔 '음성'이었지만, 자가 격리 해제 직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감염 원인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청주의 60대 1명이 오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최승연 기자 (victoryear@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총격에 숨진 실종 공무원…특정 후 5시간, 정부와 군은 뭐했나
- 첫 확진자로부터 70명 넘게 확진자 나온 ‘동충하초 설명회’
- 전국 ‘스쿨미투’ 촉발 사건 항소심 일부 감형
- [현장영상] “북한, 우리 국민에 총격 가하고 불태우는 만행”
- 마스크도 없이 집단생활…‘기숙학원’ 배짱 운영
- 100억 번 펭수, 국회가 부른 이유는?
- ‘상생 외면’ 이통3사, 판매점주 뿔났다…“무법자가 호주머니 털어가”
- “낮은 이율 대출 갈아타세요”…코로나19 장기화 노린 보이스피싱
- 김종인 “경제3법이 반시장적? 동의 못 해”…안철수엔 혹평
- [박종훈의 경제한방] 다가오는 미 대선, 주도주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