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 관련 약용식물·산나물 등 생산액 크게 늘어 ·

유의주 2020. 9. 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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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산물 중 구기자, 마 등 약용식물과 산나물 생산액이 크게 늘었다.

산림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임산물 생산액은 6조5천695억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하지만 약용식물, 산나물 등 건강보조식품과 청정임산물 생산액은 1조8천831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830억원 늘었다.

약용식물 생산액은 1천730억원, 수실류는 9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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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전체 생산액은 감소
구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지난해 임산물 중 구기자, 마 등 약용식물과 산나물 생산액이 크게 늘었다.

산림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임산물 생산액은 6조5천695억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토석, 용재, 조경재 등 소비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약용식물, 산나물 등 건강보조식품과 청정임산물 생산액은 1조8천831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830억원 늘었다.

구기자, 작약, 마 등 약용식물류는 3만1천91t이 생산돼 7.8% 증가했다.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특허청 제공]

약용식물 생산액은 1천730억원, 수실류는 90억원 늘었다.

버섯류는 고온 피해 등으로 전년 대비 생산액이 감소했으며, 조경재 품목 중 야생화는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액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북이 6천917억원으로, 2년 연속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3천915억원), 전북(3천51억원), 강원(2천907억원) 순이었다.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국민 건강과 관련된 임산물 생산을 계속 늘려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임업인 소득 증대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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