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거주 기간 '무관'

한주한 기자 2020. 9.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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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은 경기도가 출산 장려를 위한 산후조리비 지급 기준을 완화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는데요, 해당 지자체에 일정 기간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을 단 곳이 많습니다.

이런 제한이 출산 장려라는 지원 취지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는데요, 경기도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 거주 기간 조건을 없앴습니다.

경기도에 주민등록된 신생아면 모두 지원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출생 신고 때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역화폐로 50만 원 받을 수 있습니다.

[금진연/경기도 건강증진과장 : 그동안 거주 기간이 1년이 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던 약 9천여 출산가정이 더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도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지난해 1월 시작해 올해 7월까지 약 12만 가정에 모두 589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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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베트남 수출 시장을 뚫기 위한 상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G페어 호치민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중입니다.

베트남 호치민과 경기도 수원의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대진/뉴디아아이엔씨 이사 : (코로나 때문에) 갈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인데요.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나 경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소비재와 식품, 전기 전자, 건강 의료 분야에서 국내 90개 기업이 약 900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주한 기자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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