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무너뜨린 토론토, 뉴욕 양키스에 대승

입력 2020. 9. 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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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무너뜨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또 한 걸음 다가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서 14-1로 대승했다. 29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지켰다. 양키스는 32승2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토론토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했다. 1회말 캐반 비지오의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내야안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해서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견제 악송구로 1점을 추가했다.

양키스는 2회초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의 볼넷, 지오바니 어셀라의 우중간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상대 패스트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토론토는 3회말 2사 후 랜달 그리칙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응수했다. 4회말에는 대니 잰슨의 좌월 솔로포에 이어 비지오의 내야안타와 상대 견제 실책, 비셋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그리칙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도망갔다.

토론토는 6회에만 8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비셋의 내야안타, 에르난데스의 타격방해에 의한 출루, 그리칙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게레로 주니어가 3루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비셋이 홈을 밟았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1타점 좌전적시타, 트래비스 쇼의 1타점 중전적시타, 조 패닉의 볼넷과 잰슨의 밀어내기 사구, 비지오의 2타점 우전적시타, 비셋의 2타점 중월 2루타가 잇따라 나왔다. 8회말에는 잰슨이 좌월 솔로포를 쳤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타선에선 잰슨이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 3타점, 게레로가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는 4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 선수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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