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스카이캐슬'..미 부유층 자제 64명 캘리포니아대 부정 입학

김영아 기자 2020. 9.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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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유층 자제 64명이 부모가 가진 연줄과 돈의 힘을 빌려 공립 명문인 캘리포니아대학(UC)에 부정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감사국은 최근 6년간 UC 입학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로스앤젤레스(LA), 버클리,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라 등 4개 캠퍼스에서 64명의 부정 입학자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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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유층 자제 64명이 부모가 가진 연줄과 돈의 힘을 빌려 공립 명문인 캘리포니아대학(UC)에 부정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감사국은 최근 6년간 UC 입학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로스앤젤레스(LA), 버클리,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라 등 4개 캠퍼스에서 64명의 부정 입학자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정 입학생 대부분은 백인으로, 이들은 부모가 가진 인맥과 대학 기부금 제도를 악용해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부정 입학생 중 체육 특기 입시 비리에 연루된 학생은 22명에 달했습니다.

감사국은 부정 입학 관련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 대학 입학처장과 대학 운영 이사, 유명 대학 동문 등이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에서는 모두 42명이 부정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감사는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린 입시비리 사건의 여파로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3월 미국 검찰은 대기업 경영진과 할리우드 여배우가 연루된 입시비리 사건을 발표했고, 당시 UC버클리와 UCLA에서 부정 입학 사례가 드러났습니다.

(사진=UC버클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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