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지급..신청부터 지급까지

화강윤 기자 2020. 9. 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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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 · 프리랜서 '2차 고용안정지원금'부터 지급 시작

<앵커>

추석이 이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4차 추경안이 어제(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했던 2차 재난지원금이 오늘부터 지급되기 시작합니다.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온라인 신청을 받습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급 시기를,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지급이 시작되는 것은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게 주는 2차 고용안정지원금입니다.

1차 지원금을 본인 명의의 계좌로 받았다면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오늘부터 29일까지 기존 계좌를 통해 50만 원씩 자동 지급됩니다.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에서 200만 원씩 주는 새희망자금은 이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상자 안내가 시작됐습니다.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오늘부터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합니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오늘은 짝수, 내일은 홀수인 사업자만 신청할 수 있고, 26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지급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신청 후 지급까지 하루나 이틀이 걸리기 때문에 추석 전에 받으려면 28일까지는 신청해야 합니다.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은 오는 28일과 29일에 모두 지급할 예정입니다.

취업이 막힌 청년들에게 50만 원씩 주는 특별구직지원금은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오늘과 내일 온라인 사이트로 신청하면 오는 29일 지급이 이뤄집니다.

[안일환/기획재정부 2차관 : 부정확한 정보를 입력할 경우에는 심사 지연, 재검증 등에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셔서, 국민들께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실직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55만 가구에 제공하는 긴급생계지원금은 다른 사업과 중복 여부를 확인해야 해 11월이나 돼야 지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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