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에이스 이선우 KGC지명 "김연경 배울 것"

박찬형 입력 2020. 9. 24. 0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성여고 이선우(184㎝)가 22일 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대전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신인드래프트 이후 이선우는 한국배구연맹 공식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높은 순위로 뽑혀 깜짝 놀랐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겸손해하면서 "김연경(32·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은 장신(192㎝)인데도 수비가 좋고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 역시 잘한다. 배우고 싶다"라며 V리그 데뷔 각오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남성여고 이선우(184㎝)가 22일 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대전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이선우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U-18 월드챔피언십 한국 13위 당시 국가대표팀 득점·블로킹 1위 및 서브 4위로 공격과 수비 모두 분전했다.

신인드래프트 이후 이선우는 한국배구연맹 공식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높은 순위로 뽑혀 깜짝 놀랐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겸손해하면서 “김연경(32·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은 장신(192㎝)인데도 수비가 좋고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 역시 잘한다. 배우고 싶다”라며 V리그 데뷔 각오를 밝혔다.

남성여고 이선우가 여자프로배구 2순위 신인으로 지명됐다. 롤모델 김연경처럼 국가대표팀 등번호 10 에이스로 활약한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당시. 사진=국제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둘은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레프트)가 메인 포지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영택(43) KGC인삼공사 감독은 “수비와 리시브 모두 신경은 쓰는데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다”라며 신인에게 숙제를 내줬다. 이선우가 김연경을 본보기로 언급한 것은 보완 과제를 스스로 알고 있기에 긍정적이다.

KGC인삼공사 코치진은 신인드래프트를 준비하면서 지난 6월부터 이선우를 눈여겨봤다. 남성여고와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공격을 주도하는 에이스 역할을 한 것도 가산점이 됐다.

이영택 감독은 “신장이 좋아 타점이나 높이가 괜찮다. 즉시 전력감이 아닐 수는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선우를 2020-21 V리그 2순위 신인으로 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mksports@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