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득점권 타율 5할 5리..'역대 최고 해결사'

김정우 기자 2020. 9. 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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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의 주장 김현수 선수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이 '5할'을 넘어섰습니다. '프로야구 39년 역사상 최고치'로, 역대 최고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수는 올 시즌 득점권 상황에서 103타수 52안타, 타율 5할 5리를 기록 중입니다.

전체 타율에서는 페르난데스에 7리가 뒤진 2위지만, 득점권 타율에서만큼은 2위 양의지에 5푼 이상 앞선 압도적인 1위입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한 시즌에 득점권 상황에서 1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가운데 타율 5할이 넘은 선수는 김현수가 유일합니다.

득점권에서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현수는 타점왕 경쟁도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23일) 김현수는 SK에 1대 0으로 뒤지던 1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3회에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현재까지 3타점을 기록해 롯데전에서 1타점을 올린 로하스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꼴찌 한화는 갈 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회,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반즈가 두산 선발 김민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렸습니다.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T의 장성우는 사직구장에서 데뷔 첫 만루포를 신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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