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퍼펙트라이프' 김도향 "100살까지 노래하고 싶어" 건강 습관 점검

박새롬 2020. 9. 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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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향이 100살까지 노래하기 위해 생활 습관 점검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포크송 대부인 가수 김도향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도향은 "나이가 들면 성대가 같이 늙는다"며 "자꾸 가꾸면 성대도 100살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향의 작업실에 가수 장계현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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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김도향이 100살까지 노래하기 위해 생활 습관 점검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포크송 대부인 가수 김도향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도형은 1970년에 데뷔했다. 현영이 "제가 태어나기 한참 전"이라고 하자 류수영은 "조금 전이다"라고 바로잡았다.

현영은 김도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현영은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할 때 김도형은 그 집에 세 들어 살며 프란체스카를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며 "무슨 이상한 여자 마론 인형 갖고 있는"이라고 말했다.

김도형은 "변태 할아버지"라며 인정했다. 류수영은 "어쩌면 '야동순재'의 원조다"라고 말했다. MC들은 모두 수긍했다.

김도형은 이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이유로는 "재밌잖아요. 또 제가 벌써 일흔여섯인데 노래는 100살까지 하고 싶다. 근데 보니까 100살이 꿈이 아니고 실제로 故 이은관 선생님이 91살까지 생생하게 노래하시다 가셨다. 그러니 100살은 꿈이 아니다"라며 점검을 받으러 왔다고 전했다.

이날 김도향은 아침부터 두 시간 발성 연습부터 했다. 김도향은 "나이가 들면 성대가 같이 늙는다"며 "자꾸 가꾸면 성대도 100살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류수영도 "뮤지컬 공부할 때 성대도 근육이라 안 쓰면 늙는다더라"고 맞장구쳤다.

김도향은 아침 운동으로 스�R을 100개 넘게 했다. 김도향은 운동에 집중하느라 매니저가 들어온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김도향은 “나이 먹으면 다리 근육부터 빠진다”라며 "너야말로 스�R 많이 하라"고 매니저에게 추천했다.

김도향의 가르침으로 스�R 배우기에 나선 매니저는 얼마 못 가 다리를 떨며 힘들어했다. 이에 홍경민은 'bad' 버튼을 누른 이유로 "근육 운동을 하고 근육이 회복되고 다시 근육 운동으로 가는 로테이션을 봤을 때 3일에 한 번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홍경민의 설명은 정답이었다. 이를 들은 전문의는 "근육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맞았다. 스�R도 30분 이상 하면 유산소와 무산소가 같이 섞이기 때문에 좋다"는 설명도 전했다. 그는 “근력 운동을 하면 미세하게 근섬유가 손상된다. 근섬유가 아물면서 근육이 강화되는 것이다.

전문의는 "근육 속에는 적근, 백근이 섞여있는데 적근은 지구력이 필요할 때 쓰는 근육이고 백근은 순발력이 필요할 때 쓰인다"고 설명했다. 또 "나이가 들수록 백근이 퇴화하면 반응 속도가 느려 진다. 낙상 사고 발생률도 높아진다. 스�R은 백근 단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굿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도향의 작업실에 가수 장계현이 방문했다. 김도향은 장계현을 위해 커피를 준비했지만 장계현은 블랙 커피보다 믹스 커피를 요청했다. 그러자 김도향은 “내가 믹스 커피를 하루에 15잔까지 먹고 그랬다. 어느 날 보니까 당 수치가 올라갔더라"며 "크림, 설탕 빼고 블랙 커피만 먹기 시작했더니 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계현은 “그래도 난 믹스커피가 좋다”고 말했고, 김도향은 “인생의 쓴 맛을 못 봐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계현은 "형도 하루에 커피 몇 잔씩 마시잖아"라며 몇 잔씩 마시는지 물었다. 김도향은 하루 세 잔 마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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