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승진 "엄했던 아버지, 부모 자식 간 추억 無" [TV캡처]

우다빈 기자 2020. 9. 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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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김승진이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뙨 KBS2 교양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김승진이 출연해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데뷔곡 '스잔'의 작곡가 남국인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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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남승진 / 사진=KBS2 TV는 사랑을 싣고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김승진이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뙨 KBS2 교양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김승진이 출연해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데뷔곡 ‘스잔’의 작곡가 남국인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진은 당대 인기 가수만 출연할 수 있었던 음악 다방 활동을 두고 "당시 아버지가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하셨다. 다방 근처에 사람들이 100m 정도 줄 서 있을 정도다. 입소문이 나서 다른 음악 다방 투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젊음의 행진' 출연 제의가 오며 인기를 얻었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엄격했던 아버지와는 정반대로 항상 인자한 모습으로 가수로서의 성장을 도와줬던 남국인 작곡가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과거 젊은 날의 방황으로 연락이 끊긴 이후 만날 수 없게 됐다고.

이에 "아버지에게 벗어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부모 자식의 추억이 없다. 항상 방송할 때도 아버지가 모니터를 다 했다. 너무 답답했다. 빠른 곡을 할 때 가랑이를 많이 벌렸다고 혼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버지가 노는 걸 싫어했다. 피서철에는 나도 쉬고 싶은데 스케줄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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