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빙산 오르던 두 탐험가 빙산 뒤집혀 혼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빙산을 오르던 북극 탐험가 2명이 빙산이 뒤집혀 차가운 바닷물에 빠졌다가 기사회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탐험가 마이크 혼과 프레드 루는 북극과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스발바르 제도 인근 해역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바닷물에 떠 있는 빙산을 발견한 두 탐험가는 배에서 내려 빙산으로 이동한 뒤 손도끼로 얼음을 찍으며 등반을 시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빙산을 오르던 북극 탐험가 2명이 빙산이 뒤집혀 차가운 바닷물에 빠졌다가 기사회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탐험가 마이크 혼과 프레드 루는 북극과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스발바르 제도 인근 해역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바닷물에 떠 있는 빙산을 발견한 두 탐험가는 배에서 내려 빙산으로 이동한 뒤 손도끼로 얼음을 찍으며 등반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 갑자기 빙산이 이들 방향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두 탐험가는 뒤집힌 빙산과 함께 영하 2도의 바닷물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두 탐험가는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가면서 거대한 빙하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탐험가인 마이크 혼은 아찔했던 사고 장면을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고, 현재 조회 수는 360만 건을 넘었습니다.
그는 "전문가들도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이 사고는 '북극지방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교훈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이크 혼은 1997년 동력 수단을 쓰지 않고 남미를 횡단한 것을 시작으로, 2년 뒤에 18개월간의 무동력 적도 지역 일주에 성공했으며 2004년에는 2년간 도보와 썰매, 카누만으로 북극권 2만㎞를 일주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바이럴호그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장재인, 성폭력 사건 이후 고교 자퇴…“친구들에게 연락도 못했는데”
- “'쾅' 굉음 들리더니 환해져” 별똥별 추정 목격담 쇄도
- 고래 수십 마리 '떼죽음' 미스터리…“원인불명”
- 이근 대위 “세월호 구조에 참여했지만, 해경-해군 세력 싸움으로 못 들어가”
- “건물 짓고 같이 살자” 지적장애인 로또 1등 가로챘다
- to. 환자들에게, 먼저 의사로서 미안합니다
- 바뀐 2차 재난지원금, 누가 어떻게 받나?
- 이미 독감 백신 맞은 우리 아이, 괜찮나?
- 매운 고추에 눈물 '뚝뚝'…소녀가 조롱당한 이유
- 정은경 청장,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