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파편 충돌 위기 모면..우주비행사도 대피

정준형 기자 2020. 9.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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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420㎞ 상공을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원래 궤도에서 고도를 높이는 '회피기동'을 통해 우주 쓰레기와의 충돌 위기를 넘겼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우리시간 오늘(23일) 오전 미확인된 파편이 불과 1.39㎞ 이내로 국제우주정거장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도를 올리는 회피기동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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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420㎞ 상공을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원래 궤도에서 고도를 높이는 '회피기동'을 통해 우주 쓰레기와의 충돌 위기를 넘겼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우리시간 오늘(23일) 오전 미확인된 파편이 불과 1.39㎞ 이내로 국제우주정거장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도를 올리는 회피기동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회피 기동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 이례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승선해 있던 러시아와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지구로 귀환할 수 있는 소유스 캡슐 근처로 피신해 있었다고 NASA는 전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 우주비행사 1명이 승선해 있으며, 우주 파편이 지나간 뒤 일상 활동으로 복귀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340~430㎞ 상공에서 시속 2만8천㎞로 선회 중이며 불과 몇 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파편에 부딪혀도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NASAN는 지구 궤도가 지난 60년동안 발사돼온 위성과 로켓 등의 잔해로 넘쳐나면서 우주 파편을 피하기 위한 회피기동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통해 올들어서만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혔습니다.

지구 궤도에는 지름 1㎝ 이상 잔해물이 50만 개, 지름 10㎝ 이상은 1만9천 개에 이르고 있으며 무게로는 7천5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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