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학교 우익 역사교과서 사실상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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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 사관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일본 출판사 이쿠호샤의 교과서가 내년엔 중학교 교육 현장에서 사실상 퇴출당할 전망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2021학년도부터 4년간 사용될 일본 공립 중학교 교과서 선정 결과 이쿠호샤 교재의 채택률이 역사 1%, 공민(일반사회) 0.4%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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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 사관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일본 출판사 이쿠호샤의 교과서가 내년엔 중학교 교육 현장에서 사실상 퇴출당할 전망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2021학년도부터 4년간 사용될 일본 공립 중학교 교과서 선정 결과 이쿠호샤 교재의 채택률이 역사 1%, 공민(일반사회) 0.4%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쿠호샤 교재의 올해 채택률이 역사 6.4%, 공민 5.8%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존재감이 없는 수준으로 외면당한 겁니다.
우익 단체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교과서 선정을 목표로 편집에 관여한 지유샤의 역사, 공민 교재는 0.1% 정도의 채택률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앞서 교과서 검정에서 탈락했습니다.
학생 수가 많은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후지사와 시, 오사카 부 오사카 시 등이 현재 사용 중인 이쿠호샤 교과서를 내년부터 쓰지 않기로 한 것이 결정적인 타격이 됐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부 지자체장의 우익 교과서 채택 유도에도 시민사회가 끈질기게 저항한 것이 우익 교과서 퇴출을 불렀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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