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연평도 어업지도선 실종자, 北 해역서 발견된 듯"
유영규 기자 2020. 9.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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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던 공무원이 지난 21일 실종됐습니다.
이 실종자가 이튿날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군과 관계부처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어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 분석 중"이라며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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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던 공무원이 지난 21일 실종됐습니다.
이 실종자가 이튿날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군과 관계부처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3일) "지난 21일 낮 12시 51분쯤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 분석 중"이라며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계당국은 현재까지 A 씨가 생존한 것으로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종자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 씨로, 실종 당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동승 선원들은 점심 시간이던 21일 오전 11시 30분쯤 A 씨가 보이지 않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가 실종된 지점은 서해 소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10여k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됩니다.
신고 접수 후 군과 경찰은 당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 대를 투입해 실종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A 씨가 조류에 휩쓸려 북측으로 넘어갔을 가능성과 함께 월북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에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밝힌 만큼 판문점 적십자 채널이나 남북 군 통신선, 유엔사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지난 6월 북한이 대북전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남북 간 연락 채널 차단을 선언한 만큼 정상 가동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실종자가 북측에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 송환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실종자가 이튿날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군과 관계부처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3일) "지난 21일 낮 12시 51분쯤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 분석 중"이라며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계당국은 현재까지 A 씨가 생존한 것으로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종자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 씨로, 실종 당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동승 선원들은 점심 시간이던 21일 오전 11시 30분쯤 A 씨가 보이지 않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가 실종된 지점은 서해 소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10여k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됩니다.
신고 접수 후 군과 경찰은 당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 대를 투입해 실종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A 씨가 조류에 휩쓸려 북측으로 넘어갔을 가능성과 함께 월북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에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밝힌 만큼 판문점 적십자 채널이나 남북 군 통신선, 유엔사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지난 6월 북한이 대북전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남북 간 연락 채널 차단을 선언한 만큼 정상 가동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실종자가 북측에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 송환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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