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와 국경 병력 추가 투입 중단 합의"

정준형 기자 2020. 9. 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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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가 지난 21일 6차 군단장급 회담을 열고 두 나라간 국경에 해당하는 실질통제선의 정세를 놓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측은 7차 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개최하는 한편,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통해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기로 했다고 우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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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언론이 공개한 국경지대 중국군의 사진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인도가 국경지역에 병력을 추가로 보내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가 지난 21일 6차 군단장급 회담을 열고 두 나라간 국경에 해당하는 실질통제선의 정세를 놓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첸 대변인은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양측이 소통을 강화하며 전방에 병력을 증원하는 것을 중단하고 상황을 악화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피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측은 7차 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개최하는 한편,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통해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기로 했다고 우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인도군은 지난 6월 국경지대에서 흉기를 사용하는 충돌을 빚어 수십 명의 사상자들이 발생했으며, 이달 초엔 45년 만에 총기까지 동원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NI통신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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