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마주 오던 2대 '쾅 · 쾅'..음주 측정하니

정다은 기자 2020. 9. 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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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평택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잠이 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사고 이후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2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1차선으로 차선을 바꾸더니 그대로 중앙선을 넘어 달립니다.

마주 오던 화물차와 승용차에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어제(22일)저녁 7시 50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40대 권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중앙선을 넘은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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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가 심하게 찌그러졌고, 도로 위에는 차량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속리산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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