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X vs 플스5' 게이머의 선택은?
[스포츠경향]
‘코로나19’ 확산으로 수혜(?)를 입은 대표적 콘텐츠를 꼽으라면 게임, 그중에서도 단연 콘솔 게임이 꼽힌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솔 게임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최근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발생 후 콘솔 게임 사용은 97.8% 증가했고,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콘솔 사용량은 이전보다 4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 세계 콘솔 게임 시장은 지난해 47조원 규모에서 2023년 79조원으로 급팽창할 전망이다.

■7년만의 콘솔 대전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콘솔게임의 양대 산맥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오는 11월 차세대 게임기를 출시한다. 양사의 신형 게임기 출시는 7년만이다.
먼저, MS는 11월10일 ‘엑스박스(XBOX) 시리즈X’와 ‘엑스박스 시리즈S’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
4K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엑스박스 시리즈X의 출시 가격은 59만8000원, 디스크 드라이브 없이 인터넷 다운로드로만 게임이 가능한 엑스박스 시리즈S는 39만8000원이다.
소니는 11월12일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에 먼저 출시하고 유럽 등 나머지 지역에는 같은달 19일 출시한다.
PS5의 경우,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탑재된 일반 모델이 62만8000원, 디스크 드라이브 없이 온라인 다운로드 전용인 디지털 에디션 모델은 49만8000원이다.
열기는 벌써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8일 낮 12시 첫 예약 판매에 들어갔던 PS5는 판매 시작 1시간도 안돼 품절됐다. 엑스박스는 22일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예약 후끈…승자는
그러면 이번 ‘콘솔 대전’의 승자는 누가 될까?
국내에서는 그동안 독점 타이틀이 많은 소니의 PS 시리즈가 우세를 보여왔다. 소니는 ‘소니 월드와이드 스튜디오’라는 PS5용 게임개발사 연합체를 구성해 독점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 PS5 쇼케이스에서는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 PS의 대표적인 독점 타이틀 중 하나인 ‘갓 오브 워’의 후속작 등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또 PS5에서 PS4의 대표작을 묶음으로 받아서 즐길 수 있는 ‘PS 플러스 컬렉션’도 공개했다.
MS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올 액세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24개월 동안 월 3만9900원을 내면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을, 월 2만9900원을 내면 엑스박스 시리즈S와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을 제공한다. 12개국에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제휴했다.

■국내 업계도 잇단 도전
이번 차세대 게임기 출시와 관련해 주목받는 것은 소니와 MS 양사 모두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킨 점이다. PC온라인과 모바일 위주였던 한국에서 콘솔게임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 셈이다.
국내 업체들도 미래 먹거리로 콘솔 시장을 점찍고 앞다퉈 도전장을 내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첫 콘솔 타이틀 ‘베리드 스타즈’ 출시했고, 올해 상반기 ‘검은사막’ 콘솔버전을 내놓은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의 신작을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다. 펍지 역시 2018년 ‘배틀그라운드’의 콘솔 버전을 출시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X’를 개발 중이다.
빅3의 도전도 시작됐다.
넷마블은 4분기에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를 ,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11월 콘솔 게임 ‘퓨저’를 북미·유럽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리니지’의 콘솔·PC 게임 버전인 ‘프로젝트TL’(가칭)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면서 국내에서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더욱이 콘솔을 활용한 VR 홈 트레이닝 등 다양한 VR 콘텐츠까지 주목 받게되면 앞으로 콘솔게임기가 가정의 필수품이 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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