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경신한 임성재..새 시즌 첫 단추 잘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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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2020~2021시즌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임성재는 또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롭게 세우며 남은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출전한 5개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2017~2018시즌 PGA 챔피언십 공동 42위이고 최근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만큼 1차 목표를 컷 통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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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넉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0회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단독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0~2021시즌 일정에 돌입한 임성재는 목표로 했던 컷 통과에 성공한 뒤 단독 22위를 차지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나서게 됐다. 임성재는 또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롭게 세우며 남은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제외하고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을 만큼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열렸다. 임성재 역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뒤 목표를 ‘컷 통과’로 잡았다.
2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이기에 목표는 낮아 보였다. 그러나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출전한 5개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2017~2018시즌 PGA 챔피언십 공동 42위이고 최근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만큼 1차 목표를 컷 통과로 설정했다.
임성재의 작전은 맞아떨어졌다. 그는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세웠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그린 적중률 1위(66.67%), 페어웨이 안착률 2위(57.14%)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날카로운 샷 감을 자랑하며 난도 높은 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걸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새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운 임성재는 1주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올 시즌 두 번째 대회를 치른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친 임성재는 새 시즌 두 번째 대회도 잘 마무리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임성재는 새 시즌을 앞두고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성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PGA 투어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 모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이라며 “올 시즌에도 가을에 열리는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다시 한 번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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