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강세 지속.. 내년 달러당 6.3위안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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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가 국제 외환시장에서 빠르게 치솟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리서치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중국 경기가 확연하게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 가치를 더 절상할 것"이라며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이 연말에는 6.6위안, 내년 말에는 6.3위안까지 하락해 위안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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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가 국제 외환시장에서 빠르게 치솟고 있다. 올해 초 홍콩 시위 사태가 격해질 무렵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곧 7.5위안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돌았지만, 현재 반대로 위안화 환율은 6.7위안대로 떨어졌다.
18일(현지 시각) 리서치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중국 경기가 확연하게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 가치를 더 절상할 것"이라며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이 연말에는 6.6위안, 내년 말에는 6.3위안까지 하락해 위안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스위트 스팟’ 6.8~7위안 라인이 내년 하반기에나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미국 경제보다 빠르게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국제 외환시장에서 최근 급격히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예상보다 1년 이상 더 빨리 스위트 스팟 라인이 무너진 것.
원빈(溫彬) 민생은행 수석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투자자들도 중국 자본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외자 유입이 지속돼 위안화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기는 지난 1분기에 -6.8%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분기 들어 바로 3.2%로 반등하며 금새 살아났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중국 경제가 올해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 프리처드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10년 내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나면 통화는 강세를 나타낸다. 외환 의존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CNBC는 "그동안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에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했던 중국 금융 당국이 위안화 강세를 어느 정도 용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위안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통화 가치가 오르면 수입과 해외 여행, 내수 소비에 도움이 된다. 위안화 가치가 높아질 수록 중국인들은 더 저렴한 값에 해외 제품을 살 수 있고, 중국 정책 당국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수출길이 막힌 중국 당국으로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를 내수 부양으로 극복하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만하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려야 하는 입장에서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높아야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너무 오래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경우, 수출 기업과 제조업 분야는 불가피하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환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미·중 관계가 개선돼야 위안화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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