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고양의 초등학교 1곳 빼고 모두 등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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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중단됐던 수도권 등교수업이 재개된 21일, 경기북부에서는 별다른 사고 없이 초·중·고교 학생들이 등교를 마쳤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는 의정부 지역 초등학교 34곳과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8곳 등을 비롯해 초등학교 1318곳, 중학교 638곳, 고등학교 480곳, 특수학교 36곳이 등교수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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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중단됐던 수도권 등교수업이 재개된 21일, 경기북부에서는 별다른 사고 없이 초·중·고교 학생들이 등교를 마쳤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는 의정부 지역 초등학교 34곳과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8곳 등을 비롯해 초등학교 1318곳, 중학교 638곳, 고등학교 480곳, 특수학교 36곳이 등교수업을 했다.
이날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고양지역 초등학교 1곳뿐이다. 유치원을 포함해 전체 4620개교 중 4619개(99.98%)가 인원 분산 계획에 따라 등교를 재개했다.
고양시 A초교는 지난 18일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확인돼 이날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원격수업을 했다.학교 측은 그동안 원격수업이 이뤄져 돌봄교실 인원을 제외하면 등교인원이 없었지만,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29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등교 전 자가진단 절차와 정문에서의 발열 검사, 손 소독 등 1학기와 같은 수준의 방역절차를 거쳤다.
2학기 들어 첫 등교인만큼 각 학교와 방역당국의 긴장도가 높았지만, 이날 등교과정에서 특별한 상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도 아직 코로나1 관련 학생 이송 요청은 1건도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일부 초등학교 앞에는 코로나19 상황과 자녀의 귀가를 걱정해 마중 나온 학부모들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마중 나온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아이가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해하기도 하고, 학교 진도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등교 소식이 반가웠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오래 갈 것 같지만, 학교와 가정에서 충분히 주의한다면 집단감염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수업이 진행 중이긴 하나 별다른 특이사항이 보고된 것은 없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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