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두 자리..재유행 뒤 수도권 첫 50명↓
<앵커>
어제(2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 추가돼서 누적 확진자는 2만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이어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에 머물렀는데, 보건당국은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며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70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5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40명이 추가됐고, 부산과 경남,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15명이 발생했습니다.
국외 유입 사례는 15명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명 늘어 지금까지 38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다,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은 26.9%에 달했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 밑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또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정돼 있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혹은 다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금요일 추석 연휴 기간 강화된 거리두기의 세부조치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수도권 지역은 오늘부터 등교 수업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등교 인원은 고등학교는 재학생의 3분의 2,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재학생의 3분의 1 이내로 제한됩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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