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치매 환자 배려하는 '치매 친화 사회' 만들자"

정윤식 기자 2020. 9.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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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치매 환자들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친화사회'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먼저 "코로나로 치매환자와 가족분들이 누구보다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실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 여사는 특히 "2024년경에는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걸로 예상된다"며 "누구라도 치매환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치매 친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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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치매 환자들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친화사회'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 임세은 부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먼저 "코로나로 치매환자와 가족분들이 누구보다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실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면회금지로 고립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가정에 있는 가족들도 환자를 보살피느라 많이 지쳤을 것"이라며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특히 "2024년경에는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걸로 예상된다"며 "누구라도 치매환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치매 친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전국 256개소에 마련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치매국가책임제의 3년 성과를 돌아보는 행사로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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