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퓨릭, 시니어투어 데뷔 후 2연승..최경주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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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스윙'으로 유명한 골프 스타 짐 퓨릭이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데뷔 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50세가 돼 챔피언스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퓨릭은 지난달 시니어투어 데뷔전이었던 앨리 챌린지에서 우승했고, 이번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이 두 번째 출전한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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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제리 켈리(미국)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날 5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켈리와 동타를 이룬 퓨릭은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켈리를 따돌렸습니다.
퓨릭은 이로써 시니어투어에 2차례 출전해 모두 우승을 거둬 승률 100%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50세가 돼 챔피언스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퓨릭은 지난달 시니어투어 데뷔전이었던 앨리 챌린지에서 우승했고, 이번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이 두 번째 출전한 대회였습니다.
시니어투어에서 데뷔전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대회까지 내리 우승한 선수는 1980년 아널드 파머와 1999년 브루스 플레셔(이상 미국)에 이어 퓨릭이 3번째입니다.
최경주는 합계 5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퓨릭과 함께 지난달 앨리 챌린지부터 시니어투어에 나선 최경주는 4차례 대회에서 톱10 한 번을 포함해 모두 27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 20만 4천 달러의 상금을 쌓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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