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도 어렵다..실적개선 사이클 '아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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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에 시장 전망치 이하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에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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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에 시장 전망치 이하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20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 450억원(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을 예상했다. 또 해외 화장품은 매출액 4440억원, 영업적자 130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는 온라인을 제외한 모든 채널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중국은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부진할 것이란 예상이다.
나은채·박하경 연구원은 “3분기 중국 시장 내 화장품 수요 회복은 뚜렷하다”면서도 “(아모레퍼시픽의)중국 현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 부진이 이어질 것이다. 설화수 중국 매출액은 20%대 증가가 예상되나, 매출 비중이 큰 이니스프리가 상반기에 이어 두자리 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난 면세 등 다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매출 비중이 90%인 한국 면세점 내 부진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순수 내수 매출액도 감소 추세이고, 해외 사업은 전반적으로 2분기가 바닥이나 3분기에도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다. 홍콩, 동남아, 미주, 유럽 등 전 지역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면세점 판매 회복 또는 캐시 카우 확보해야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순수 내수에서 뚜렷한 히트 브랜드가 부재하고 중국 사업에서 설화수가 성장 국면이나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며 “면세점 회복이 일차적인 손익 개선 요인이 될 것이고 이후 중국 성장성 회복과 수익성, 그리고 국내 사업 경쟁력 회복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크게 약화, 밸류에이션이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렵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한 면세점 반등 또는 국내와 중국에서 캐쉬카우 확보, 이로 인한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가 19만원은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18일 종가 기준 16만8500원이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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