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확대 및 인도시장 고성장..목표가↑-삼성

양희동 2020. 9. 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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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믹스 향상과 전기차, 인도시장 고성장 등으로 볼륨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인도시장에서 업체 간 뚜렷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라인업이 SUV 위주인 현대·기아차의 판매회복이 뚜렷한 반면 나머지 업체는 부진하다"며 "인도시장에서 점유율 4~5%인 도요타는 세금부담(소비세 28%)을 이유로 인도 투자 확대 중단을 선언해 기아차 인도판매는 '2019년 4.5만대→2020년 13만대→2021년 23만대→2022년 30만대' 등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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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믹스 향상과 전기차, 인도시장 고성장 등으로 볼륨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 5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12.7%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4만 7800원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 부진 원인으로 지난해 말 역전돼 격차가 확대 중”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지난 15일 기준 현대차가 31.7%, 기아차가 39.1%로 기아차는 모든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인도시장으로 중국 부진 상쇄가 가능하지만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2위 업체로 추가 성장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중국 자동차시장은 소매기준 170만 300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하며 뚜렷한 회복세로 전환됐다. 전기차도 10만대로 같은기간 40.7% 성장하며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이처럼 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뚜렷한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만 6000대, 1만 9000대 등으로 같은기간 28.3% 감소, 6.7% 증가 등으로 평균을 하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아차는 인도시장을 통해 중국시장의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2019년 7월 가동을 시작해 셀토스 열풍에 힘입어 현지 시장 점유율 4위 업체로 등극했다. 또 오는 10월에는 A-세그먼트(Segment) SUV인 ‘쏘넷’이 생산되면서 월 2만대 생산/판매 예상돼 중국판매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2019년 매출 5500억원 및 영업적자 500억원에서 올해는 매출 2조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내년엔 매출 4조원, 영업이익 2200억원 등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임은영 연구원은 “인도시장에서 업체 간 뚜렷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라인업이 SUV 위주인 현대·기아차의 판매회복이 뚜렷한 반면 나머지 업체는 부진하다”며 “인도시장에서 점유율 4~5%인 도요타는 세금부담(소비세 28%)을 이유로 인도 투자 확대 중단을 선언해 기아차 인도판매는 ‘2019년 4.5만대→2020년 13만대→2021년 23만대→2022년 30만대’ 등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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