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2단계 연장..추석 휴게소 음식 '포장만 가능'
<앵커>
추석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의 중대 고비로 보고 있는데요, 일단 비수도권에 내려진 거리두기 2단계를 연휴 직전까지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연휴 때는 휴게소에서 음식 판매도 포장만 허용하는 등의 특별 방역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121명까지 늘었지만, 이번 주말 들어서는 2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준하는 상황이지만, 방역당국은 2단계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 추석 연휴가 코앞인 점을 고려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추석 연휴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일주일간의 거리두기 완화가 가져올 이득보다는 거리두기 혼선과 유행 확산의 위험성만 더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을철 3차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추석 기간 특별 방역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추석 기간 1일 평균 이동량은 지난 추석에 비해 28.5%가 감소할 전망입니다.
또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 쉼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식사 대신 포장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철도의 좌석 판매를 50%로 제한하고 버스, 여객선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 200여 곳의 방역 상황도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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