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혁신, 넷플릭스의 비결

교보문고 2020. 9. 21. 06: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경영Book Cafe] 끊임없는 혁신, 넷플릭스의 비결

◆규칙 없음

/끊임없는 혁신, 넷플릭스의 비결/

"우리의 경쟁 상대는 인간의 수면 시간이다!" 2019년 넷플릭스 CEO가 한 말이다. 넷플릭스는 시장이 변할 때마다 가볍게, 그리고 빠른 속도로 변신했다. 비결은 그들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다. 규칙이 필요 없는 '자유와 책임'. 일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까다로운 절차나 규정이 없다. 기업이나 팀에 필요한 건, 오류 예방이나 정확한 복제가 아닌 창의성과 혁신의 속도 그리고 민첩성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나 근무 시간이 없다. 휴가와 경비에 관한 규정, 결재 승인 절차도 없다. 말단 직원도 자유롭게 의사를 결정해, 수십 억짜리 계약서에 직접 서명한다. 규칙이 없다는 게 규칙인 셈. 그러나 자칫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는 넷플릭스의 컬처 데크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로 꼽힌다.

이 책은 넷플릭스의 현 CEO가 쓴 첫 책으로, 넷플릭스의 경영방식과 기업문화에 관해 인시아드 경영대 교수 에린 마이어와 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어떻게 넷플릭스는 모두의 상식을 뒤엎는 파격적인 행보로 세계 최고 가치의 기업이 되었는지를 실제 넷플릭스 전·현직 직원의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이야기한다.

리드 헤이스팅스, 에린 마이어/알에이치코리아

◆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매력적인 50으로 거듭나는 말투/

회사에서 상사나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뭔가 불편함을 감지했다면, 그때가 바로 나의 말투를 점검해볼 때이다. 내가 불편했다는 것은, 역으로 나 역시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에 상대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말투 하나로 혐오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말투 하나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말투는 습관으로 굳어진 만큼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흔만 넘어도 꼰대 소리를 듣는 요즘, '나 때는 말이야'처럼 의도하지 않았지만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투가 있다. 젊어서는 '나'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고 '나'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화술이 필요했다면, 나이가 들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깃든 부드러운 말투, 존중의 말투를 사용해 품격을 올리는 화술이 필요하다.

이 책은 습관적으로 써오던 말투를 점검하는 것부터 오십에는 빼버리면 좋은 말, 젊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힘들어하는 4050세대들에게 어떤 태도로 그들과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자기도 모르는 사이 '꼰대'로 분류돼 사람들이 기피하는 상대가 되지 않았는지, 오십 이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지 인생 전반을 돌아볼 시간도 갖게 해준다.

김범준/유영

◆살아가는데 가장 많이 써먹는 심리학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심리학 머리/

이 책은 우리 삶 속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심리 법칙 57가지를 주제별로 정리해놓은 책이다. 일, 사랑, 인간관계, 돈 등 살아가면서 문제나 갈등이 생길 때 심리학을 통해 풀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왜 모임에 나가면 꼭 불편한 사람이 있을까? 왜 인구는 줄어드는데 집값은 오르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심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 심리학을 알면 세상을 보다 편하게 살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은 생각보다 수많은 상황에서 사용된다. 상대의 마음이 궁금할 때, 상대의 행동의 원인이 궁금할때, 까다로운 상사와 껄끄러운 동료의 성격을 파악하고 싶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 심리학이 유용하다.

또한 재테크에도 심리학이 뒷받침되면 보다 나은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인구는 줄고 있고 공급도 모자라지 않는데 아파트값이 오르는 이유가 사람들의 심리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다. 보이는 만큼 투자 결정이 쉬워지고 이로 인해 돈을 벌 확률도 높아진다.

지루징/센시오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소통 방식이 급변했다. 오프라인·온라인 경계 없이 이루어지는 관계 맺기, 소통에 유연해지려면 예전보다 더 많은 '관계 연습'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여도 인간관계는 늘 힘들고 감정은 편안하지 않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상처는, 대비하지 않고 있으면 일상을 무너뜨리는 폭탄이 되고 만다.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기술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더 이상 사람 때문에 힘들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관계 수업이다.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구체적 상황별 대응법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관계에서 배신당하고 실망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한다.

그리고 다시 관계 속에서 위로받고 힘을 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관계를 죽이는 말과 관계를 살리는 말의 다양한 예시를 제시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선택적 수용'을 통해, '좋은 반응'을 선택해 대화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또한 관계를 살리는 말을 직접 써보고 실전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미/웅진지식하우스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주제를 연결하고, 지식을 융합하여, 가치를 창조하는 독서법/

정보가 범람하는 인공지능(AI ) 시대의 독서법은 제한된 정보 속에서 생각하고,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던 과거의 독서법과는 달라야 한다. 주제를 연결하고, 지식을 융합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플랫폼 독서법만이 변화를 부르고 성장을 만들며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그렇다면 독서법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플랫폼 독서법이란 무엇일까?

한 권, 한 권 파이프라인식으로 순차적, 개별적으로 읽던 전통적인 독서 기술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제 혹은 비슷한 주제의 여러 책을 동시에 읽으면서(동시 독서와 다르다) 연결점을 찾아 연결하고, 그 연결성을 토대로 그 주제에 대한 거대한 지식 플랫폼을 구축하는 커넥토 리딩 혁명이다.

마구잡이식으로 무조건 많이 읽는 사람보다 전략적으로 단 몇 권의 책을 읽더라도 더 효과적으로 깊이 있게 독서를 할 수 있게 하는 독서 기술이다. 세상의 수많은 책의 주제를 연결하고, 그 속에 든 지식을 융합해 인간과 인간의 삶에 가치 있는 결과물을 창조해내는 궁극적인 독서법,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플랫폼 독서법이다.

김병완/청림출판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