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계' 2020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과감한 도전·실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해 '온라인 중계'로 치러진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일 막을 내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날 폐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속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러졌다"며 "객석에 관객을 들이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디지털 기술 축제'라는 새로운 실험과 도전 자체만으로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1∼19일 전주역 광장서 '대규모 비대면 공연' 기획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해 '온라인 중계'로 치러진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일 막을 내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날 폐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속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러졌다"며 "객석에 관객을 들이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디지털 기술 축제'라는 새로운 실험과 도전 자체만으로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디지털로 변환하는데 다양한 분야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실패와 성공이 아닌 도전과 모험의 과정에 의미를 부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5개 공연은 관객 초청 없이 KBS 전주총국 등 방송과 소리축제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됐다.
소리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개막공연 '잇다'의 유튜브 영상 조회 수는 약 8천회, 우리나라 현악기 명인과 첼로 명인의 만남이 이뤄진 '현 위의 노래'의 조회 수는 약 7천회를 기록했다.
61명의 지역 예술가들이 예술혼을 쏟아낸 폐막공연 '전북청년 음악열전', '별빛 콘서트' 등 나머지 공연도 온라인 공간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소리축제는 설명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 온라인 공연을 지속하려면 현장 공연을 영상을 통해 안방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는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소리축제는 폐막 이후에도 계속된다.
축제 조직위는 오는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주역 광장에 아크릴 무대를 설치하고 비대면 거리공연을 열 계획이다.
2∼5인으로 구성된 수백개의 지역 예술단체를 모아 날짜별로 공연을 하면서 코로나19 상황 속 지속가능한 공연 방식을 모색하려는 취지다.
예술단체 공모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신청 방법과 자격 등을 소리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oo@yna.co.kr
- ☞ 개그우먼 김영희,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내년 결혼
- ☞ "코로나 벌금 대신 낼 억대 후원자 있어"…감리교 목사 또 논란
-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조치 내용은
- ☞ 문대통령 "BTS 노래·춤 모두 좋아한다"…'팬' 인증
- ☞ 순천서 부녀 숨진 채 발견…용의자도 숨져
- ☞ 서민 "바이러스 단계의 정권" 안철수 "난 바이러스 잡을 팔자"
- ☞ 생의 끝자락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페인트공으로 돌아간 좀도둑
- ☞ 간호사에 "정액채취 도와달라" 성희롱 장교 1계급 강등
- ☞ 랍스터에 수제버거…학교 퇴사마저 화제된 '급식계의 전설'
- ☞ "왜 검찰과 대립하냐고?" 경찰, '비밀의숲2' 통해 수사권 여론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차기 의협회장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 결정될 것"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
- 주호민 아들 판결 여파?…"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 연합뉴스
- 민주 공영운, 성수동 주택 軍복무 아들에 증여…與 "2030에 큰 박탈감"(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