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잘못된 지명 823건 정비..지명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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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은 일본식 표기 등 잘못된 지명 823건을 연차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7명의 양양군 지명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양군 지명위원회는 일본식 표기 지명인 양양읍 정손리 등 268건의 지명을 올해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양양군 지명위원회는 올해 정비하지 못하는 지명은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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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일본식 표기 등 잘못된 지명 823건을 연차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7명의 양양군 지명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양군 지명위원회는 일본식 표기 지명인 양양읍 정손리 등 268건의 지명을 올해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양양군은 고문헌, 고지도를 토대로 한 현지 조사와 마을 이장, 주민, 향토 사학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정비대상을 823건을 선정했다.
양양군 지명위원회는 올해 정비하지 못하는 지명은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지명변경은 양양군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과 강원도지명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심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태섭 양양군 허가민원실장은 "변경될 지명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게 되고 미래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이 되는 만큼 철저한 자료 조사와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경할 필요성이 있는 지명은 지속해서 발굴, 정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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