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금지당한 텐센트 "미 정부와 합의 불발..소통해 해결"

정준형 기자 2020. 9.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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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을 운영하는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미국 정부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만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 틱톡과 달리 미국 내 위챗 이용자는 적은 편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위챗 사용 금지 자체만으로는 텐센트의 전반적 사업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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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을 운영하는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미국 정부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습니다.

텐센트는 성명에서 "미국 이용자들의 기본적 통신권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타당한 해결 방안을 찾으려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미국 정부와 계속 소통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챗은 이어 "해외 각지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위챗은 줄곧 현지의 법규를 준수해왔다"며, "데이터 정책은 세계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표준에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미국 사용자의 데이터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갈 수 있다"면서 미국에서 틱톡의 다운로드가 이뤄질 수 없게 했으며, 위챗의 경우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만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 틱톡과 달리 미국 내 위챗 이용자는 적은 편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위챗 사용 금지 자체만으로는 텐센트의 전반적 사업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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