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9·19 남북 합의, 반드시 이행돼야"

김정윤 기자 2020. 9. 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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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9·19 남북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소회가 가득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간을 되돌려 보면 2년 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을 만났고,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한반도를 선언했다"며 "군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합의를 이뤘고, 판문점 비무장화와 화살고지에서의 유해발굴로 이어지며 이후 남북 간 무력충돌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9·19 공동선언의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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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9·19 남북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소회가 가득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9·19 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평창의 경기장에서, 판문점에서, 평양에서 심은 씨앗을 아름드리 나무로 키워가야 한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간을 되돌려 보면 2년 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을 만났고,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한반도를 선언했다"며 "군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합의를 이뤘고, 판문점 비무장화와 화살고지에서의 유해발굴로 이어지며 이후 남북 간 무력충돌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9·19 공동선언의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감격은 생생하건만, 시계가 멈췄다"며 "합의가 빠르게 이행되지 못한 건 대내외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비록 멈춰섰지만, 평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역사에서 한번 뿌려진 씨앗은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열매를 맺는 법이다, 9·19 남북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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