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또 홀인원..US오픈 첫날 '환상 샷' 속출
서대원 기자 2020. 9. 18. 21:39
<앵커>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첫날부터 같은 홀에 2개의 홀인원이 나오는 등 환상적인 샷이 속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3, 7번 홀, 패트릭 리드의 티샷이 그린을 맞고 한 번 튀더니 그대로 홀 속으로 사라집니다.
말 그대로 '원바운드 슬램 덩크'였습니다.
같은 홀에서 또 홀인원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잘라토리스가 친 공이 홀 옆에 멈추는 듯하더니 쏙 빨려 들어갑니다.
잘라토리스는 13번 홀에서도 완벽한 티샷으로 한 번 더 홀인원을 할 뻔했습니다.
루이 우스투이젠은 절묘한 백 스핀 '샷 이글'을 잡아냈고 잭 존슨의 이 묘기 퍼트도 일품이었습니다.
오른쪽으로 한참 지나갔던 공이 경사를 타고 핀 쪽으로 굴러 내려와 홀에 떨어졌습니다.
최악의 난코스라는 윙드풋골프장에서 예상외로 첫날 21명이나 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저스틴 토머스가 5언더파로 단독 선두, 로리 매킬로이가 3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티샷 난조 속에 어프로치 실수까지 나와 더블보기를 범하며 3오버파로 부진했습니다.
우리 선수 중에는 임성재가 이븐파 공동 22위로 가장 출발이 좋았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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