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도 바다 위 띄운 '나라 사랑'..부표로 만든 태극기
2020. 9. 18. 17:48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부표로 만든 태극기'입니다.
전남 소안도는 모든 집에서 365일 매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섬으로 유명한데요.
소안도 바다에 엄청난 크기의 태극기가 등장했습니다.
가로 길이 18m, 세로 12m의 그물에 친환경 부표를 부착해서 만든 태극기인데요.
하얀 바탕은 무려 1천 630개의 부표를 썼고 빨강과 파랑은 각각 318개씩, 건·곤·감·리 4괘는 158개의 부표를 매달았습니다.
전남 소안도는 함경도 북청, 부산 동래와 함께 항일운동의 3대 성지이기도 한데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는 6천여 명의 주민 중 800명이 '불령선인', 일제의 명령에 따르지 않은 조선인으로 지목될 만큼 항일운동을 이끌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완도군은 이번 태극기 조형물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나라 사랑 정신을 느끼게 해줄 거라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바닷물에 출렁이는 태극기를 보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역시 '항일의 섬' 멋지네요^^ 대한민국 만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소설가로 변신한 제시카, 소녀시대 저격 의혹?…어땠나 보니
- 달리던 차에 날벼락…동승자 머리 강타한 '미확인 물체'
- '라임 녹취' 공개한 김한석 “靑 언급하며 '걱정 말라'고 했다”
- “꽃바구니를 든 살인범, 그가 저지른 살인 또 있나”…'그것이알고싶다' 추적
- “이거 안 돼요, 하니 애들도 지쳐서” 이웃이 본 '라면 형제'
- 함소원 “시아버지가 용돈처럼 금 선물…방송국 하나 사는 게 목표”
- “포기 말아요” 136cm 버스기사가 전한 희망
- 백종원 레시피로 장사하면 저작권 위반일까
- “웃는 모습 여전하네”…류시원, 오랜만에 전한 근황
- “우한 돌아가라” 한국계 자매에 다짜고짜 폭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