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6명, 16일째 100명대.."사람 접촉 줄여달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7일) 하루 126명 늘었습니다. 열엿새째 100명대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크고 작은 집단감염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많아서 언제 또 수치가 늘어날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 늘어 총 2만 2천783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5명이 늘어 지금까지 377명이 숨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서는 국내 발생이 109명으로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지 닷새째를 맞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으로 총 82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7명, 경북 5명, 충북·충남·경남 각 3명, 대전·대구 2명, 부산 제주에서 1명씩 보고됐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주말 이동량은 그 직전 주말에 비해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우리의 노력이 한두 주 뒤에 성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여주십시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서울지방국세청 관련 확진자가 3명이 파악됐고, 수도권 지인 모임 감염으로 누적 8명이 새로 분류됐습니다.
강남구 마스크 수출 유통업체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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