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감독 이상민 "내 가드 노하우 다 뺏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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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노하우를 남김없이 가져가면 좋겠어요."
한국 농구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통했던 '컴퓨터 가드' 이상민 삼성 감독(48)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큰 숙제에 부닥쳤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포인트 가드의 필수 조건인 넓은 시야 확보를 강조한다.
이호근 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인 이동엽은 "공간을 넓게 쓰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포인트 가드로는 큰 키(193cm)도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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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4명 경쟁시키며 비법 전수

한국 농구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통했던 ‘컴퓨터 가드’ 이상민 삼성 감독(48)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큰 숙제에 부닥쳤다. 지난 시즌 도움 3위였던 천기범이 입대하면서 공격의 실타래를 풀 포인트 가드 자리가 비게 됐기 때문. 두경민(DB), 김선형(SK), 허훈(KT), 김낙현(전자랜드), 김시래(LG) 등 많은 구단이 확실한 포인트 가드를 보유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공백은 더 크게 느껴진다.
이 감독은 김광철(26), 이동엽(26), 이호현(28), 김진영(22) 등 4명의 후보를 경쟁시키면서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7일 경기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만난 이 감독은 “각자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 마음 같아서는 4명을 합쳐놓고 싶다. 일단 마음껏 해보라고 주문한다. 그러면서 각자의 특색에 맞게 맞춤형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포인트 가드의 필수 조건인 넓은 시야 확보를 강조한다. “포인트 가드들이 공을 잡으면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드리블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공격 옵션이 줄어든다. 공을 받기 전부터 상대 수비 위치 등을 확인하면 선택지가 늘어난다.”
‘컴퓨터 가드’의 지도 아래 4명은 경쟁을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광철은 “나로선 잃을 게 없다. 출전 시간부터 늘려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호근 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인 이동엽은 “공간을 넓게 쓰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포인트 가드로는 큰 키(193cm)도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일반 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호현은 “경쟁을 즐기고 있다. 54경기에 전부 나오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의 아들 김진영도 “포인트 가드를 해보니 완급 조절이 중요하다는 걸 절감하고 있다. 다른 팀 포인트 가드와 견줘도 자신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 감독은 “20일 개막하는 KBL컵 대회부터 4명을 상대에 따라 고루 기용하며 실전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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