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마트폰 훔쳐간 도둑이 '셀카'를 남겼어요

2020. 9. 17.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원숭이의 셀카'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재크리드 씨는 얼마 전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습니다.

항상 같은 곳에 올려뒀었는데 이날은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틀 뒤 우연히 수풀에서 스마트폰을 찾은 재크리드 씨는 핸드폰 앨범을 보고 범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앨범에 잔뜩 찍혀있던 사진들 덕분이었는데요.


재크리드 씨가 핸드폰을 잃어버린 사이 원숭이가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은 겁니다.

원숭이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이리저리 살피기도 하고 나무나 풀숲 등 배경도 굉장히 다양하게 사진과 영상을 찍어놨는데요.


한번은 스마트폰을 먹는 건 줄 알았던 건지 입에 넣었다 뺐다 하는 장면까지 모조리 다 찍혔습니다.

재크리드 씨는 잠을 자는 사이 원숭이가 창문으로 들어와서 스마트폰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범인은 항상 흔적을 남긴다더니 정말이군요ㅋㅋ" "덕분에 100년에 한 번 나올법한 재밌는 사진들이 탄생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Zackrydz)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