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 용돈 100원 차곡차곡..마스크 기부한 초1
2020. 9. 17. 17:39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100원씩 모아 마스크 기부'입니다.
경남 함안군의 초등학교 1학년 이윤아 양이 며칠 전 군북면사무소에 놓고 간 편지와 마스크입니다.
직접 면사무소로 찾아와서 이렇게 손편지와 함께 마스크 50장을 두고 갔는데요.
편지를 보면 이윤아 학생은 자신이 공부를 잘했거나 착한 일을 할 때마다 엄마가 100원씩을 주시는 데 이 용돈을 모아서 마스크 50장을 샀다고 합니다.
마스크 한 장 가격을 생각하면 윤아 양이 50장을 사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돈을 모았을지 예상이 되는데요.
윤아 양은 "이웃들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꼭 어려운 분들께 전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윤아 학생의 선행에 함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때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욕심 없는 이웃사랑이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아이들도 처음 겪는 답답함일 텐데 이 와중에 이웃을 생각한다니~ 기특합니다!" "감동입니다~ 저 마스크는 절대 바이러스 침투 안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추미애 “나도 남편도 국방부에 민원 넣은 바 없다”
- JK김동욱, SNS 정치글 갑론을박…“캐나다 국적” vs “표현의 자유”
- “미군, 6월 백악관 앞 시위 때 탄환 수천 발 준비했다”
- '소재 불명'이란 법무부에 윤지오 반박 “집 주소 알잖아요”
- 한 패션 기업이 '옷 태그'로 투표 독려한 이유 (feat. 기후 문제)
- 라면 끓이다 중태 빠진 초등생 형제…친모 '방임' 정황도
- '장갑차 추돌 사망사고' SUV 운전자, 음주에 100㎞/h 과속
-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누가 받을 수 있나?
- “다리 보여줘야지”…17세 멤버 포함 걸그룹에 노출 강요 발언 파문
- '브루셀라병 집단감염' 中 불안감…“3살 아기는 어떡하나”